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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메타버스 가상 부동산 주목해야할 이유... K-메타버스 '독도버스' 그랜드 오픈 순항 중

by 한비과장 202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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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가상 부동산 주목받는다... K-메타버스 '독도버스' 그랜드 오픈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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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메타버스에 탑승! 앞으로 성장성이 뚜렷한 '독도버스' 입문기

 

나도 메타버스에 탑승! 앞으로 성장성이 뚜렷한 '독도버스' 입문기

'메타버스', 그동안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아직 뭐가 뭔지 어렵고.. 그렇다고 외면하기에는 뒤처질 것 같고.. 글로벌 메타버스 서비스라는 제페토, 로블록스 같은건 깔아봤다가 "내가 할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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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버스' 돈 되냐?"는 친구의 질문에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독도버스' 돈 되냐?"는 친구의 질문에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독도버스' 한다며, 그거 돈 되냐?" 친구의 질문에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오늘은 조금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얼마전 NFT기반 게임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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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앨리맥빌

 

 

2000년대 초 큰 인기를 끌었던 미국 드라마 ‘앨리 맥빌’에는 ‘꿈에서 꾸린’ 가정 때문에 안락사를 선택하는 여성에 관한 에피소드가 있다. 꿈 속에서는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살아가지만, 현실에서는 외로운 삶이 이어지자 현실을 등지고 꿈을 선택할 권리, 즉 안락사를 선택할 수 있게 해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하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보통 사람들의 꿈은 매일 연결성을 띄지 않는데, 이 여성은 잠들기만 하면 ‘저 쪽 세상’에 연결되어 거기에 있는 다른 삶을 이어서 살아간다는 게 특징이다. 이 쪽과 저 쪽의 세상은 연결되거나 서로 영향을 줄 수 없으며 잠에 들거나 깨는 순간 각기 다른 환경이다. 

 

옛날 드라마 ‘앨리 맥빌’의 이 재미난 에피소드가 생각난 건, 21세기 현재였다면 단순히 꿈이 아니라 ‘메타버스’로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아서다. 메타버스는 첨단 기술로 더 리얼한 가상세계를 만드는 서비스이고, 이쪽 현실과 저쪽 가상세계를 연결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현재 메타버스는 게임 콘텐츠로만 소비되고 있거나 현실에서 조금 동떨어진 것도 사실이지만 앞으로는 현실을 그대로 가상세계로 표현하는 1:1이거나, 가상세계의 비중이 현실보다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마 가상세계와 현실의 경계가 사라져 혼합된, 좀 더 발전된 차원의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앨리 맥빌 에피소드에서 그 여성이 만약 메타버스로 가정을 꾸리게 된다면 현실을 포기할 일은 없을 텐데.... 라는 상상까지 해보았다. 꿈은 깨어나면 단절이지만 메타버스는 '연결'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현실의 자산으로 가상의 자산을 구입하는 일이 벌써부터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현실에서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다면 가상의 남편, 아이들과 살 집을 구입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물론 지금은 초기 시장이라 가상 부동산의 가격이 현실 부동산보다 매우 저렴하다는 게 그나마 위안받을 일이다. 

 

몇년 후, 당신과 똑 닮았거나 훨씬 잘생긴 아바타가 현실의 나를 대신해 가상세계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가정을 꾸린다고 상상해보라. 현실에서는 부동산의 소유 여부가 운명을 좌우할 정도인데 가상세계에서도 다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상상을 막연하게 해봤다.

 

지금 메타버스 속 가상 부동산 시장은 초기에 불과하고, 어떤 메타버스가 대세가 될지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태다. 향후 무한대의 가능성을 점치고 미리 탑승한 사람도 더러 있지만 투자자는 글로벌로 봐도 소수에 불과하다. 국내 사정은 초기 시장이라고 할 것 까지도 없을 정도라는 것도 문제다. 그나마 대세라는 글로벌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언어적 허들도 있는 데다가 지갑을 만들거나 거래소에서 토큰을 사서 넘기는 등 불편한 과정이 아주 많다. 한마디로 국내에서 가상 부동산을 살 수 있거나 산 사람은 아주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전문가가 점치듯 - 앞으로 가상세계가 현실을 압도할 날이 온 후에야 가상 부동산에 관심을 가진다면 이미 많이 늦었을 수도 있다. 지금 당신이 바로 가상부동산에 관심을 가져야할 이유다.  

 

출처 : pixabay

 

현재 메타버스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발전, 진행되고 있을까?

 

지금까지 메타버스 속 가상부동산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어도 괜찮다. 아직은 시장이 초기이고,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 글로벌 '탑 4'라고 불리는 가상 부동산 플랫폼은 디센트럴랜드, 더샌드박스, 크립토복셀, 솜니움스페이스 등이다. 이 곳에서 연간 판매된 부동산 거래액은 약 6,124억원에 달한다. 언뜻보면 굉장히 큰 액수 같지만 가상 부동산 소유자는 글로벌로 봤을때 그리 크지 않다. 지난달 집계로 보면 샌드박스 랜드 소유자는 1만6,500명에서 현재 1만9,000명으로 늘었고, 디센트럴랜드의 경우 4,300명에서 6,300명으로 늘어난 수준이다. 거래액 대비해서 턱 없이 적은 이용자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푹 가라앉으며 맥을 못 추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와 함께 가상 부동산 시장 역시 역풍을 맞고 있다. 최근 가상 부동산 거래량은 최고치에서 98% 이상 감소했다는 게 'Delphi Digital'의 분석으로 드러났다. 샌드박스의 '랜드' 거래가 2022년 1월 이후 최소 99% 감소했으며, 디센트럴랜드, 어스2, 크립토유니콘스 등 다른 메타버스 역시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주요 NFT 시장인 '오픈씨'의 거래량은 2022년 5월 31억 달러에서 6월까지 12개월 최저치인 8억 2,600만 달러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최근 보도를 보면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대표주자인 샌드박스와 디센트럴랜드의 '랜드' 소유자는 지난해 12월 대비 각각 45%, 40% 이상 증가했다. 가상자산의 호황기인 12월과 비교해도 NFT 땅을 소유한 사람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시장 침체기에 따라 메타버스 랜드 가격도 하락하면서 일명 '줍줍' 수요가 늘고 있다고 업계는 진단하고 있다. 

 

메타의 '호라이즌 월드'

 

메타버스 부동산 가격은 얼마?

 

그렇다면, 현재 메타버스의 가상 부동산의 가격은 얼마일까?

 

메타버스 부동산 서비스의 빅4 중 하나인 디센트럴랜드가 2017년 첫 경매를 시작했을때 토지 가격은 20달러에 불과했다. 2021년에는 6,000달러에 거래되었고, 2022년 초에는 약 15,000달러까지 상승했었다. 지난 8월 샌드박스 랜드의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 1월 대비 65% 하락한 2,300달러를 기록했다. 디센트럴랜드의 지난 8월 랜드 평균 가격도 지난 2월 대비 55% 하락한 3,000달러에 형성됐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주요 메타버스 플랫폼의 가상 부동산이 2021년 12월 기준 한 구획당 평균 1만2,000달러(약 1650만원)에 거래 중이라고 집계하기도 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기를 맞으면서 가격이 많이 하락하기는 했지만, 불과 4년만에 가격이 300% 이상 증가했기 때문에 좋은 신호로 보는 시각은 여전히 많다.

 

 

참고로..! 

가상 부동산은 보통 디지털 플랫폼인 '메타버스'에서 사고팔 수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이 가상 세계와 실제 세계 사이의 연결성을 제공한다는 아이디어에서 부터 시작한다. 이를 테면 샌드박스는 게임이자, 가상의 세계 형태를 취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샌드박스에서는 사용자가 세계 자체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 '랜드'의 구획을 사고 팔고 거래할 수 있다. 거래에 참여하려면 메타버스 플랫폼 중 하나에서 계정을 만들고 이를 디지털지갑에 연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런 다음 매력적으로 보이는 부동산을 찾아 구매할 수 있다. 

메타버스에서는 누구나 가상부동산을 구매할 수 있지만, 디지털 자산을 구매하는 이유를 파악하고 좋은 투자인지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테면 누군가가 자신의 비즈니스를 홍보하거나 기술발전에 투자하고 싶다면 메타버스가 좋은 선택이다. 메타버스는 또한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부동산 가격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 거래와 유사하게 메타버스에서 가상 부동산 구매는 중간 관리 서비스를 통해 이뤄지지만, 실생활과는 달리 이러한 중개인은 별도의 라이센스가 필요하지 않다. 그러므로 신뢰가 높은 메타버스 서비스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 

 

 

K-메타버스 '독도버스'

 

국내 시장은 어떤가?

앞서 언급했듯 국내 가상 부동산 시장은 아직 극 초기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거나, 개발 중이거나, 갓 서비스를 론칭해 운영을 시작한 정도다. 

 

넥슨은 지난 9월 ‘메이플스토리 월드’ 국내 시범 서비스에 돌입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월드(콘텐츠)를 직접 제작, 공유해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는 가상자산 ‘큐브’로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올리고 부동산을 NFT(대체불가능토큰)화해 거래하는 방식의 투자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다. 나아가 이용자의 아바타들과 메타휴먼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메타버스도 개발 중이다.

 

컴투스 메타버스 계열사 컴투버스는 현실세계를 가상세계로 그대로 옮긴 ‘컴투버스’를 만들고 있다. 이를테면 컴투버스의 가상지점에서 예금, 대출, 투자 등 은행이나 증권 업무를 보고, 원격 진료 등 의료 서비스를 받는 식이다. 이용자들은 컴투버스로부터 토지를 분양 받고 NFT 형태로 판매할 수도 있다. 총 토지 규모는 축구장 약 3200개 규모에 달한다. 컴투버스는 이를 하나의 아일랜드라는 개념으로 설정하고, 총 9개의 아일랜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핑거의 자회사인 '마이크레딧체인'은 다른 여타 회사보다 빠르게 지난 8월 15일 금융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를 그랜드오픈하고 순항 중이다.

 

독도버스 도민권NFT 

 

독도버스 회원들은 가상공간 속 독도에서 캐릭터를 생성해 일일 퀘스트 수행, 쓰레기, 공병줍기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접할 수 있다. 이번 그랜드오픈에서는 낚시, 신규 캐릭터 추가, 아이템 구매용 락스(Rocks) 등 신규 기능들이 추가됐다.

 

독도버스는 회원들에게 NFT로 발행한 도민권을 무료로 지급했다. 독도버스 내에서는 도민권이 있어야 땅과 집을 얻을 수 있다. 도민권은 NFT기술이 적용돼 위조나 복제가 불가능하며, 향후 도민권의 재판매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독도버스'는 NH농협은행과 함께 서비스를 만든 게 특징인데, 'NH농협은행 독도지점'을 방문하면 NH올원뱅크의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세금과 부동산에 대한 최신 정보를 담은 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VIP룸에서는 아이템 등 경품을 담은 '럭키 박스'도 받을 수 있다. 

 

현재 독도버스는 초기 가입자를 모으기 위해 무료 서비스로 운영 중이기 때문에, 가상 부동산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눈여겨볼 만한 국내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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