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

독도버스, 부동산NFT '샌드박스'처럼 기업, 인플루언서에 도민권NFT 판매하는 날 올까?

by 한비과장 2022. 11. 8.
728x90
독도버스, 부동산NFT '샌드박스'처럼 기업, 인플루언서에 도민권NFT 판매하는 날 올까? 

 

 

 

들어가기 전에 ▶

 

나도 메타버스에 탑승! 앞으로 성장성이 뚜렷한 '독도버스' 입문기

 

나도 메타버스에 탑승! 앞으로 성장성이 뚜렷한 '독도버스' 입문기

'메타버스', 그동안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아직 뭐가 뭔지 어렵고.. 그렇다고 외면하기에는 뒤처질 것 같고.. 글로벌 메타버스 서비스라는 제페토, 로블록스 같은건 깔아봤다가 "내가 할 게

jungbotongg.tistory.com

 

"'독도버스' 돈 되냐?"는 친구의 질문에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독도버스' 돈 되냐?"는 친구의 질문에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독도버스' 한다며, 그거 돈 되냐?" 친구의 질문에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오늘은 조금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얼마전 NFT기반 게임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를 시작했다는 소

jungbotongg.tistory.com

 


 

 

 

잇츠맨 10월17일 방송 링크 

 

 

이번 글은 필자의 뇌피셜이 녹아있으며, 독도버스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합니다 

 

지난 10월17일 고품격 IT라이브방송 '잇츠맨'에서 나온 질문 중 하나는 "독도버스의 수익모델이 무엇인가"였다. 

여기에 대해 독도버스 대빵은 아래와 같은 장표를 제시하며 3년내 손익분기점을 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독도버스 입점 스폰서십 광고 수입, 독도버스 입점판매 수수료, 브랜드 사용에 따른 브랜드로열티 수입 등 다양한 계획이 포함돼있다. 

잇츠맨에서 발표된 장표 캡쳐 [출처=잇츠맨]

 

 

여기서 수익모델을 자세히보면 '독도버스 입점'이라는 표현이 눈에 띈다.

 

다른 회사를 독도버스에 입점시켜 스폰서쉽 광고 수입을 내겠다는 설명인데.. 언뜻 보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라는 게 잘 감이 오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독도버스는 '정식' 론칭한지 3개월이 채 안된 서비스이고 수익모델 보다는 초기 안정화에 힘쓸 시기 이므로 아직 수익확장에 대해서는 구상에 불과할 것이다.)

 

현재 독도버스에 유일하게 입점(?)되어있는 건 바로 NH농협은행이다. 그동안의 기사나 자료를 보면 독도버스에게 NH는 단순한 광고나 스폰서십같지는 않다. 독도버스가 기존 금융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를 자처한 만큼 NH와 함께 뭔가 큰 일을 내고자 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NH 외 타사가 독도버스에 입점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여기에 대해서 독도버스에서 공개한 바는 없지만 다른 메타버스에서 아이디어를 찾아낼 수는 있을 것 같다. 성질이 급한 필자는 여러가지 시뮬레이션을 해보았다.

 

 


 

2022년 11월7일 기준 샌드박스 'LAND'

 

독도버스는 단순히 'NFT부동산'이라고 하기에는 좀 더 복합적인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긴 하다. 하지만 단순히 '입점'이라 생각해본다면 글로벌 가상부동산 메타버스인 '더 샌드박스'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참고로, 코인으로 더 잘알려진 메타버스 '더샌드박스 플랫폼'은 플레이어가 유틸리티 코튼인 'SAND'를 사용하여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게임 경험을 구축, 소유, 수익화할 수 있는 가상세계다. 플레이어는 NFT 형태로 디지털 자산을 생성하고 이를 시장에 업로드하고 게임메이커를 사용하여 게임을 만들 수 도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LAND'로 디지털 부동산인데, 플레이어가 구매하고 변경 및 수정할 수 있다. 참고로 부동산형 NFT는 샌드박스와 디센트럴랜드가 대표적으로 샌드박스가 60% 정도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수 없이 많은 프로젝트가 있지만 샌드박스를 넘을 곳은 없고 이미 과점돼있다는 의미다. 

 

샌드박스 그리고 가상부동산에는 여러 의미와 알아볼 점이 있지만 차치하고 이번 글에서 샌드박스를 눈여겨 보는 이유는 바로 샌드박스가 유명 인플루언서 / 기업들이 너도나도 입점하고 싶어하는 '핫플'이라는 점이다. 

 

샌드박스 랜드 사이즈

 

일단 샌드박스에는 위 사진과 같이 여러 사이즈의 랜드가  있다. 지금은 조금 개편되긴 했지만 과거 3x3부터 자기의 땅에 사진을 넣을 수 있었다. 재력을 과시하기 좋은 수단인 것이다. 지금 샌드박스를 보면 기업 로고를 넣은 곳도 있지만 자신의 사진을 떡하니 박아 넣은 케이스도 있다. 

 

샌드박스 6x6 랜드 소유자. 자기사진을 넣어놨다.

 

왼쪽 상단은 스눕독의 12x12 사이즈의 랜드다. 유명 회사나 인플루언서 근처의 랜드는 가격이 천정부지로 높다. 같은 사각형 랜드라도 다 같은 랜드가 아니고 유명인/유명회사의 후광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셈이다. 

 

아무튼 샌드박스에서 큰 랜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 나 잘나간다 라는 과시와 같다. 참고로 현재 12x12 사이즈의 랜드는 한화로 100억이 넘는다.

 

참고로 (BAYC도 그렇지만) 부자들은 이런 랜드를 과시하고자 사들이는 것뿐 랜드를 통해 돈을 벌고자 하지 않는 게 아니다. 투자의 개념이 아닌 그냥 과시욕일 뿐이다. 50억짜리가 100억이 된 들 그들은 랜드에 사람들이 집중하는 한 팔지 않을 것이다. 이미 그들만의 리드가 된 듯.

 

한편 기업들은 샌드박스의 메타버스 생태계에 참여하기 위해 랜드 구매를 서두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브랜드 구찌는 랜드에 가상 명품매장을 열기 위해 랜드를 구매했으며, SM엔터테인먼트 역시 K-콘텐츠의 글로벌 전파를 위한 'SM타운 랜드'를 조성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샌드박스와 체결했다는 올해 초 뉴스가 있다. 

 

여러 정보들을 종합해보면 투자목적, 과시목적으로 샌드박스를 구매한 경우도 있고 기업 입장에서 미래 생태계를 위한 마케팅 홍보 목적으로 랜드를 산 케이스도 있다. 역으로 샌드박스에서 생태계 확대를 위해 먼저 기업들에게 트라이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즉, 자사 메타버스 생태계를 다양하고 부강하게 만들기 위해 함께 하자고 손을 내미는 것이다. 

 

최근 기사에서 샌드박스의 파트너사는 약 200여곳으로 대표적으로 스눕독 (Snoop Dogg), 워너 뮤직 그룹 (Warner Music Group), 큐브엔터테인먼트(Cube Entertainment), 스컬 앤 쿤타(Skull & Koonta), 데드마우스 (Deadmau5), 스티브 아오키 (Steve Aoki), 리치 호틴 (Richie Hawtin), 시프트업(SHIFT UP), 유비소프트(Ubisoft), 아타리 (Atari), 아디다스 (Adidas), K리그(K-League), 제페토 (ZEPETO), 뽀로로(Pororo), 워킹 데드 (The Walking Dead), 스머프 (The Smurfs), 케어베어 (Care Bears), 그리고 크립토키티 (CryptoKitties) 등이 있다. 샌드박스 LAND는 부동산NFT 쪽에서는 돈이 몰리는, 그것도 엄청난 투자금이 몰리는 매력적인 메타버스 공간임에는 분명하다. 


그렇다면 독도버스에 기업, 인플루언서가 입점한다면?

 

좀 시간이 걸리겠지만 샌드박스처럼 독도버스에서도 역시 기업이 도민권을 구입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독도버스가 지금보다 사이즈가 커지고 그 가치를 입증받게 된다면 인플루언서들이 먼저 너도 나도 참여하게 될 것이고 유명세를 타면 기업들이 문을 먼저 두드리게 될 수도 있다. 물론 지금은 필자 머릿 속의 시나리오지만 말이다. 

 

이것은 현재 필자가 가지고 있는 독도버스 내 E 타운의 도민권 분포도이다. 

 

 

이미 독도버스는 도민권을 10만개 발행할 수 있다고 수량을 정해놓은 상태이고, 현재까지 도민권NFT를 가지고 있는 홀더(유저)는 6000명 수준이다. 아직 10%도 차지 않은 상태인 것이다. 현재 도민권NFT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초기 클로즈베타나 그랜드 오픈때 무료로 받은 사람들이다. 1개 도민권NFT는 가장 작은 네모, 한 블록을 차지하는 것일 뿐 다른 형태로 판매되거나 배포된 적은 없다.  

 

A타운은 중앙과 가장자리가 가장 많이 분양됐고 선이 하나 생성됐다는 게 재미있는 점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이 '독도버스에 입점'할 수 있겠지만 도민권NFT로 들어온다면 샌드박스처럼 사진이나 로고를 박거나 하는 식으로 들어올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다. 현재는 1블록정도로 고정되어있지만 이 것이 거래되는 형태로 오픈된다면 한사람이나 한 기업이 여러개 블록을 가지지 않으리라는 법도 없다. 물론 샌드박스처럼 판매되는 규격이 정해지겠지만 말이다. 물론 앞서 언급한 대로 그럴려면 독도버스가 '누구나 가지고 싶을 만큼 매력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되어야 하겠다. 

 

 

샌드박스와 달리 독도버스는 이미 메타버스를 비쥬얼로 구현해놓은 플랫폼이기 때문에 도민권NFT를 구입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메타버스 내에 실제 매장이나 공간으로 입점되는 형태로 기업이나 인플루언서가 들어올 수도 있다. 지금 NH농협은행 독도지점이 독도버스에 있는 것 처럼 말이다. 도민권NFT을 보유한 규모에 따라 독도 내에서 실제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만으로도 재미있다. 어디까지나 상상이지만 말이다. 예전에 독도버스 대빵님이 "독도에 나이트클럽을 세우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 것이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독도버스의 모든 재화가 세계 최대 NFT 마켓인 '오픈씨'에서 공유되는 그날이 다가오길 손꼽아 기다려본다....!! 

 

독도의날 독도버스 이벤트 화면

 

 

한편, 현재 독도버스는 독도버스 메타버스 내에서 ESG 활동이나 낚시를 하면서 재화(DOS나 ROCKS)를 벌어들일 수 있는 콘텐츠 정도가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낚시로 잡은 물고기를 이종 교배하여 NFT로 발행할 수 있는 장도 열린다고 예고된 바 있다.

 

독도버스가 가진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니 앞으로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728x90
반응형

댓글